마방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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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Episode II)Travel and Places/Korea 2009. 11. 10. 00:54
둘째 날이었다. 당일로 가보려 했던 곳을 다녀야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기에, 계획을 짜보기로 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예전에 가봤던 이름 모를 오름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 언뜻 기억나는 곳은 산굼부리, 그리고, 추억으로 남아 있는 민속촌 이었다. 그 외에도 기억 나는 곳은 한림공원, 도깨비 도로, 천재연 폭포, 천지연 폭포, 정방폭포, 성산 일출봉, 산방산, 용머리 해안 등 여러 곳이 있었다. 그 중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곳은 한림공원 나머지는 걷느라 고생했던 기억만 있는 것 같다. 일단 위에 언급했던 곳은 과감하게 목록에서 제외하였다. 이날 계획은 호텔에서 나와 한라산 중턱에 있는 마방목지를 경유하고 제주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1112번 도로에 위치한 삼나무길을 거쳐 철새로 유명한 하도리 철새 도래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