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of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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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산다는 것Travel and Places/When you living in US 2017. 3. 22. 23:46
미국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지 벌써 9년... 여러 가지 우여 곡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미국이란 나라에 점점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불혹이라는 나이에 미국으로 왔기에 처음 미국이란 나라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 나라에 적응하며 살아가면서 과연 한국에서 살던 사람이 미국이란 나라에 적응하는게 어떤건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개인적인 사견이며 편협한 의견일 수 있겠지만, 조금 정리해 볼까 합니다. 많은 내용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한국에서 살던 생활과 미국에서 사는 생활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미국도 사람이 사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사람이 겪는 환경이나 느낌은 한국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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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1번 - Opus 1Alcoholic Beverages/Wines 2010. 1. 7. 19:37
미국에서 만들어진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 중에 하나인 오퍼스원은 미국 나파벨리의 상징이기도 하다.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 오너인 로버트 몬다비가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의 명문가인 무통 로칠드와 합작하여 만든 작품이다. 까베르네 소비뇽84%로 주를 이루고 있고 이 외에 메를로 5%, 까베르네 프랑 6%, 말벡 3%, 쁘띠 베르 2%로 블랜딩 되어 대담하면서도 풍성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자랑한다. 어두운 자주색을 띠며, 베리, 체리, 커런트, 커피 향에 꽃과 향신료의 향이 은은하게 펼쳐지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와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의 제왕'이라는 명칭에 손색이 없다. 나파밸리에서 생산되는 프랑스 스타일의 와인이며 1983년 바론 필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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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누보(Beaujolais Nouveau)Alcoholic Beverages/Wines 2010. 1. 6. 15:21
매년 11월 셋째 주에는 햇 포도주,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가 출시된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말로 '새로운 보졸레'라는 뜻이다. 보졸레 누보는 그 해 수확한 포도로 담근 와인이다. 프랑스의 와인생산지역 중 대표적인 곳의 하나인 부르고뉴의 가장 남쪽 지역지역 리용이라는 곳의 바로 위에 위치한 지역이 바로 보졸레이다. 포도가 가장 먼저 수확되는 남쪽지역이기 때문에 '햇 포도주'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보졸레 누보는 보졸레 지방에서 매년 9월에 수확한 포도를 11월까지 숙성시킨 뒤 출시하는 와인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0시부터 전 세계로 출하한다. 보졸레 누보는 공식적으로 11월 셋째 주 목요일까지 출시를 금지하고 있다. 출시 날짜에 '엠바고'를 통해 교역을 금지시켜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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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해수욕장Travel and Places/Korea 2010. 1. 5. 20:17
학부시절 동기 중 한 명 집이 을왕리라는 이유로 춘계 엠티를 친구 집으로 간 적이 있었다. 1994년... 을왕리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 월미도에서 카페리를 타고 영종도 섬까지 이동해야 했다. 항구에서 을왕리까지는 차로 약 30분 정도 이동해야 하며, 섬 내 이동수단은 을왕리까지 왕복 운행하는 버스밖에 없었다. 마지막 배는 저녁 7시 30분 배였으며, 이때까지 영종도 항에 도착하지 못하면 그날은 꼼짝없이 섬에서 머물러야만 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데이트를 빙자한 1박 2일의 외출을 시도했던 사람도 있으리라~. 그 당시 영종도는 정말 조용한 곳이었다. 서해안에 보기 드문 모래사장의 해수욕장. 그 해수욕장 뒤로 농가들과 민박집들이 있었고 몇 개의 숙박시설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정말 한적하고 낭만적인 곳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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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Travel and Places/Korea 2010. 1. 4. 20:30
조선왕조 태종인 이방원이 집권 후 5년 뒤 창덕궁이 지어졌다. 경복궁의 동쪽에 있다하여 동궐이라 불리기도 하며, 임진왜란 때 도읍의 모든 궁궐이 불에타자 광해군이 이를 재건하고 사용하였다. 고종이 경복궁을 재건하기 이전까지 조선의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며 조선의 임금 중 가장 많은 왕이 머무른 곳이 바로 창덕궁이라고 한다. 일제 침략 이후 조선의 궁궐을 비하하여 이를 창덕궁이 아닌 비원이라 이름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를 비원이라 알고 있지만, 창덕궁에 위치한 후원을 비원이라 부르며, 연못과 정자 등 아름다운 한국의 궁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창덕궁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 유산 중 하나로 등록되어 있다. 1997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이를 잘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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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Travel and Places/Korea 2010. 1. 3. 21:18
서울 안에 본인이 알고 있는 궁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이렇게 네 곳이다. 국사에 관심이 많아 이것 저것 자세히 기억하면 좋겠지만, 사실 대입 이 후 국사는 드라마에서 소설에서 알려지는 것 외에는 쉽게 접해지지 않는것 같다. 옛부터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걸으면 헤어진다고 했다. 다 들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친구들과 얘기하면 꼭 이별 스토리 중 하나가 이것이다. 돌담길을 걸은 후 헤어졌단 얘기다. 사실 본인을 잘 모르겠다. 여자친구가 없어서? 연애해 본적이 없어서?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예 불씨조차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덕수궁 근처에는 가질 않았던 것 같다. 내 어릴 적 사진 중에 석조전 앞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찍은 사진을 보며 어릴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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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Travel and Places/Korea 2010. 1. 3. 19:32
강원도 춘천시의 북한강 지류에 위치한 작은 섬. 초등학교 시절 이 곳에 잠시나마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하여 인상 깊이 남았던 곳. 바로 남이섬이다. 어릴적 남이섬은 그리 볼 것이 많지 않았다. 그 유명한 '나이 스무살에 세상을 평정하지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오.'라는 남이 장군의 시의 일부를 유자광이 모함하여 대역죄인으로 처형당한 남이 장군의 묘가 위치해 있다는 것 외에 크게 돋보이는 것은 없었다. 중앙에 커다란 잔듸 광장이 있었던 것... 그 당시 그만한 잔듸밭을 구경해 보지 못했다. 도깨비의 집이 있는데, 그게 그렇게 무섭단다. 진짜 사람들이 깜깜한 곳에서 다리를 잡고 왔다 갔다 하면서 공포로 몰아넣는다는 소문에 굉장히 유명했었다. 대학시절 강변가요제의 대표적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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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Travel and Places/Korea 2010. 1. 2. 09:12
저멀리 강원도에서 시작하는 소양호의 줄기와 충청도 대청댐의 지류에서 출발하는 두 물줄기. 바로 북한강과 남한강이다. 강원도에서 시작한 북한강은 춘천으로 가평으로 대성리를 지나 양평으로 흐른다. 양평 양수리 바로 두 개의 물이 모이는 마을, 바로 두물머리에서 두 개의 큰 지류가 만나 호수보다 넓은 강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 바로 한강이라는 것이 시작하게 된다. 예전 드라마에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해서 뼈가루를 뿌리던 곳으로 자주 등장하던 그 곳, 커다란 느티나무에 넓은 강을 제외하면 거의 볼 것은 없다. 이곳은 아침무렵 물안개가 유명해서 사진을 쵤영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또한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서 연인들이 데이트할 때 꼭 찾는 장소 중 하나이다. 다만, 주차장이 찾는 인원에 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