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onlee
2010. 1. 3. 21:18
서울 안에 본인이 알고 있는 궁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이렇게 네 곳이다. 국사에 관심이 많아 이것 저것 자세히 기억하면 좋겠지만, 사실 대입 이 후 국사는 드라마에서 소설에서 알려지는 것 외에는 쉽게 접해지지 않는것 같다.
옛부터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걸으면 헤어진다고 했다. 다 들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친구들과 얘기하면 꼭 이별 스토리 중 하나가 이것이다. 돌담길을 걸은 후 헤어졌단 얘기다. 사실 본인을 잘 모르겠다. 여자친구가 없어서? 연애해 본적이 없어서?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예 불씨조차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덕수궁 근처에는 가질 않았던 것 같다.
내 어릴 적 사진 중에 석조전 앞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찍은 사진을 보며 어릴 적 덕수궁을 가본 적은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을 뿐 실제 덕수궁을 가본 것은 결혼 전 웨딩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그 시절엔 다들 그랬다. 스튜디오 촬영은 여유 있는 자들의 것~. 아침 일찍 부터 압구정동으로 한강으로 용산 가족공원으로 덕수궁으로 경복궁으로 뭐 이렇게 하루 종일 누비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었다.
어찌 되었던, 처음 본 덕수궁이었지만 나름대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름대로 아기 자기한 모습에 여기 저기 볼 것들을 갖추고 있었다.
덕수궁은 선조때 임진 왜란 후 서울에 돌아오니 서울에 있는 모든 궁이 불에 타 소멸되어 왕이 거처할 곳을 마련하고자 왕족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완전했던 월산대군가를 행궁으로 사용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 되었다고 한다. 선조 후 광해군이 행궁을 경운궁이라 이름하였으며, 일제시대 침략자에 의해 고종이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이곳에 거쳐하면서 덕수궁이라 이름하게 되었다 한다. 아직도 덕수궁 맨 안쪽에는 고종황제가 거쳐하던 곳을 보전하고 있다. 또한 경복궁, 창덕궁과는 다르게 석조전이라는 서양식 건물이 궁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양식 정원을 가지고 있다.
함녕전 옆으로 연못 주변은 복원공사가 한창이었는데, 복원 공사가 완료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함녕전 뒤편으로 석조전까지 난 작은 오솔길은 잠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그 외에 세종대왕 때 개발한 물시계 외에 몇 가지 유물들도 전시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역시 왕이 거처하는 곳이라 집무를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중화전은 정말 위엄이 느껴지는 곳이다.
덕수궁 입장료는 1,000원이다. 아마도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알고 있겠지만, 월요일은 휴무이다. 사람없는 월요일에 사진 찍겠다고 방문하시는 분 헛 걸음 할 수 있으니 월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위치는 지하철 시청역 1,2호선에서 내리면 된다. 시청역에서 올라오면 서울광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옛부터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걸으면 헤어진다고 했다. 다 들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친구들과 얘기하면 꼭 이별 스토리 중 하나가 이것이다. 돌담길을 걸은 후 헤어졌단 얘기다. 사실 본인을 잘 모르겠다. 여자친구가 없어서? 연애해 본적이 없어서?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예 불씨조차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덕수궁 근처에는 가질 않았던 것 같다.
내 어릴 적 사진 중에 석조전 앞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찍은 사진을 보며 어릴 적 덕수궁을 가본 적은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을 뿐 실제 덕수궁을 가본 것은 결혼 전 웨딩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그 시절엔 다들 그랬다. 스튜디오 촬영은 여유 있는 자들의 것~. 아침 일찍 부터 압구정동으로 한강으로 용산 가족공원으로 덕수궁으로 경복궁으로 뭐 이렇게 하루 종일 누비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었다.
어찌 되었던, 처음 본 덕수궁이었지만 나름대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름대로 아기 자기한 모습에 여기 저기 볼 것들을 갖추고 있었다.
덕수궁은 선조때 임진 왜란 후 서울에 돌아오니 서울에 있는 모든 궁이 불에 타 소멸되어 왕이 거처할 곳을 마련하고자 왕족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완전했던 월산대군가를 행궁으로 사용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 되었다고 한다. 선조 후 광해군이 행궁을 경운궁이라 이름하였으며, 일제시대 침략자에 의해 고종이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이곳에 거쳐하면서 덕수궁이라 이름하게 되었다 한다. 아직도 덕수궁 맨 안쪽에는 고종황제가 거쳐하던 곳을 보전하고 있다. 또한 경복궁, 창덕궁과는 다르게 석조전이라는 서양식 건물이 궁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양식 정원을 가지고 있다.
함녕전 옆으로 연못 주변은 복원공사가 한창이었는데, 복원 공사가 완료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함녕전 뒤편으로 석조전까지 난 작은 오솔길은 잠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그 외에 세종대왕 때 개발한 물시계 외에 몇 가지 유물들도 전시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역시 왕이 거처하는 곳이라 집무를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중화전은 정말 위엄이 느껴지는 곳이다.
덕수궁 입장료는 1,000원이다. 아마도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알고 있겠지만, 월요일은 휴무이다. 사람없는 월요일에 사진 찍겠다고 방문하시는 분 헛 걸음 할 수 있으니 월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위치는 지하철 시청역 1,2호선에서 내리면 된다. 시청역에서 올라오면 서울광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